10월 7일 오전, 부산에서 마지막으로 본 영화... 줄거리도 모르고 누가 나오는지도 모르고 그냥 무작정 봤던 영화 였는데... 기대이상으로 너무 너무 좋았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이 영화 정말 추천하고픈 영화란 것이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이들에게... 하지만 특히나.... 대만영화를 사랑하고 대만을 사랑하는 이들...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어른들에게.... 해운대 프리머스 극장 맨 뒤 VIP석 같은 좌석에서 봤는데... 영화 보는 내내 정말 엄청 울었다.. 영화 초반부터... 눈앞에 펼쳐지는 그리운 대만 풍경에 이미 눈가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으니....... 천성적 심장병으로 휴학중이지만 언제나 밝은 아위에(阿月), 여선생님을 좋아해서 나중엔 퇴학까지 당하고 마는 우등생 천화이쥔(陳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