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臺灣 Taiwan/2007年

[07/02/08] 台南(타이난) 으로 가는 길...

silvia915 2007. 5. 9. 22:09

2007년 2월 8일 오후

타이베이 역(台北車站)에 도착 후,

 

기차표를 끊기 위해 먼저 인포메이션에서

따치아오(大橋)역 까지 가는 기차를 알아봤는데..

(내가 가려는 목적지 南台科技대학교가 따치아오 역 부근에 있어서...)

 

근데 타이베이에서 따치아오까지 한번에 가는 건 없구,

타이난에서 갈아타야한다구...

타이난으로 가는 기차도 있긴 하지만....

타이난에서 내리면

어차피 버스를 타고 또 가야하는 상황이라...

갈아타더라도 그냥 따치아오역 가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리고...

타이난 가는 표 한장과

타이난에서 따치아오 가는 표 한장을 끊고

아래 기차 타는 곳으로 내려갔다..

 

오후 12시 20분 까오슝행 기차였던 것으로 기억...

약간의 긴장감과 외로움과 설레이는 기대감을 안고 기차를 탔다..

좌석은....사람들이 왔다갔다하는 문 바로 앞..;;

그것도 창가 말고 통로쪽...;

그래도 화장실이 문 열면 바로 있어서 편하긴 했다...ㅎㅎㅎ;;

글고 바로 앞 벽에 전광판이 있어서

지금 역은 어디이고 다음 역은 어디인지 알 수가 있어서 좋았다..

계속 방송으로도 내보내주고...

 

기차를 타자마자 미친듯이 자다가...

중간중간 사람들 타고 내리고 하는 소리에 깨고...

시간이 한참 흘른 것 같았는데...

이제 타이중 막 지나고 있고...

아 정말 지루하고 심심했다...;;

내 뒤에 앉아 있던 어떤 꼬마애와 친해져서 가끔씩 놀아주기도,...

중간에 두번 승무원 아저씨께서 지나다니시면서

기차표 검사 하시면서 표 찍으시고...

 

아주 긴긴 시간이 흐른 후

마침내 타이난역에 도착해서 내렸다...

 

내리기전에 아까 표 검사하시던 승무원 아저씨에게

어디서 갈아타야하는지를 물어보고...

어찌어찌해서 마침내 따치아오 역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도착하니 거의 오후 5시반을 향하고 있었다..

 

따치아오 역에 다정이가 마중나와 있었는데...

정말 어찌나 반갑던지...ㅋㅋ

(다정이는 7일날 먼저 타이난에 가있었다..)

다정이를 보자마자

너무 반가워서 냅따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