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臺灣 Taiwan/2007年

[07/02/12] 台南 大橋火車站 (타이난 따치아오 기차역)

silvia915 2007. 5. 15. 22:30

 

2월 12일 오후 <따치아오 기차역(大橋火車站)>

 

2007년 2월 12일 아침,

일찍 잠에서 깬 나는

호텔에서 제공해주는 아침을 먹으러 윗층으로 올라갔다..

다정이와 쮸는 잠이 더 좋다고 하여 나홀로..;;ㅋㅋ

 

올라가니 손님은 아무도 없었고

주방 아주머니께서 홀로 청소를 하고 계셨다..

역시 서양식 아침 메뉴를 선택하였고...

잠시 후 아주머니께서 음식을 갖다 주셨다...

 

그때 아주머니께서 오늘은 왜 혼자 왔냐고 물어보시는...

그때부터 이것 저것을 물어보시기 시작하였다..

타이난까지 왜 무슨일로 왔냐는 질문 부터해서..

잡다한 이야기를 한참 나누다가...

내가 한국사람이라고 하니까 아주머니께서 화들짝 놀라시는~

홍콩 사람인 줄 아셨다고 한다.

분명 중국어는 하는데 대만 발음의 말투는 아니고, 홍콩 말투가 섞여 있어서..

홍콩 사람인 줄 아셨다구...^^;

 

아주머니와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다

어느덧 식사를 마치고..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가기 직전까지도 아주머니 왈...

다음에 또 대만 오게되면 타이난의 이 호텔에 한번 들러주라고...

또 오라고...말씀해주셨다..^^;

다시 방으로 돌아간 나는 짐을 좀 정리 하고...

쮸랑 티비를 보았는데...

그때 정다빈 자살 뉴스가....정말 깜짝 놀랐다...;

그럴리가...를 연신 외치며..

내가 알고 있는 그 한국 연예인 정다빈인지

내 눈과 귀를 의심했었다...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었다...ㅜㅜ

 

아무튼...

정오쯤...

우리는 짐을 꾸리고 체크아웃 하고 호텔을 나왔다...

따치아오 역에 도착한 우리는

이제 각자 가야 할 곳으로 가기 위해

이 곳에서 헤어져야 했다...ㅡㅜ

쮸는 집으로,

다정이는 컨딩으로,

나는 타이베이로...

 

<따치아오 기차역(大橋火車站)>
<따치아오 기차역(大橋火車站)>

저 뒤에 보이는 큰 건물이 바로 南台科技 대학교~

따치아오역과 학교와 정말 가까웠음을 알 수 있다..^^

 

쮸의 모습......

 

정말 捨不得離開台南....

떠나기 아쉬웠다...

모두와 아쉬운 작별을 하고...

 

타이난 훠처짠(타이난 역)에 도착한 나는

Ubus統聯客運 버스를 타고

타이베이로 향했다...

 

All photo by 眞姬 실비아 (Taiwan,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