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난 4

[07/02/12] 台南 大橋火車站 (타이난 따치아오 기차역)

2007년 2월 12일 아침, 일찍 잠에서 깬 나는 호텔에서 제공해주는 아침을 먹으러 윗층으로 올라갔다.. 다정이와 쮸는 잠이 더 좋다고 하여 나홀로..;;ㅋㅋ 올라가니 손님은 아무도 없었고 주방 아주머니께서 홀로 청소를 하고 계셨다.. 역시 서양식 아침 메뉴를 선택하였고... 잠시 후 아주머니께서 음식을 갖다 주셨다... 그때 아주머니께서 오늘은 왜 혼자 왔냐고 물어보시는... 그때부터 이것 저것을 물어보시기 시작하였다.. 타이난까지 왜 무슨일로 왔냐는 질문 부터해서.. 잡다한 이야기를 한참 나누다가... 내가 한국사람이라고 하니까 아주머니께서 화들짝 놀라시는~ 홍콩 사람인 줄 아셨다고 한다. 분명 중국어는 하는데 대만 발음의 말투는 아니고, 홍콩 말투가 섞여 있어서.. 홍콩 사람인 줄 아셨다구...^..

[07/02/10~11] 台南 南台科技大學 (2)

2월 11일 오월천 콘서트 공연 전에 우리 팀 아이들과 함께 기념 촬영~ 사진은 다정이의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아메이가...^^ 또 나중에 이 폴라로이드 사진을 내가 다시 디카로 찍어서 사진 상태가 그리 좋지 않음..;; 2월 10일, 11일은 오월천 콘서트를 하는 날이었다.... 10일 아침 호텔에서 나와 학교로 향했는데... 도착하니 학교 운동장에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었다... 오전에 아메이하고 쮸하고 다정이랑 함께 아뚠과 나와의 관계에 대해서 열심히 수다(?)를..ㅋㅋㅋ 나중에 나의 변심... (사실 변심이라고 할 수도 없다...뭘 좋아했어야 말이지...;;ㅋㅋㅋ) 아메이의 말에 의하자면... 내가 변심을 했다는 것..샤오차이로,.... 셋의 삼각관계,...ㅋㅋㅋ 정말 아메이의 그 눈빛..

[07/02/08~09] 台南 南台科技大學 (1)

2007년 2월 8일 늦은 오후 따치아오 역에서 다정이와 함께 南台科技 대학교로 향하였다... 정말 조금만 걸어가니 바로 였다.,..ㅋㅋ 너무 배고파서 가는 길에 저녁을 먹었는데... 식당을 찾다가 눈에 띄인.. 한국김밥 전문점이었는지.. 여튼 간판에 한글로 "야채김밥"이라고 적혀 있는 곳이...!! 왠 타이난에 이런 음식점이? 생각이 들면서.. 정말 신기했다..ㅋㅋㅋ 정말 한국스타일의 음식들일까? 라는 생각과 함께 호기심에 들어가보았다.. 다정이는 김밥을, 나는 불고기 덮밥이였나 여튼 덮밥을 시켰다.. 근데 김밥은 정말 다듬어지지 않은 건성건성 말은 김밥이었고... 불고기 덮밥은 무슨 한국식이라기보다... 일본식에 더 가까웠던...맛은 그냥 먹을만은 했지만...그닥.;ㅎㅎ 살짝 실망한 우리는 그냥 "김..

[07/02/08] 台南(타이난) 으로 가는 길...

2007년 2월 8일 오후 타이베이 역(台北車站)에 도착 후, 기차표를 끊기 위해 먼저 인포메이션에서 따치아오(大橋)역 까지 가는 기차를 알아봤는데.. (내가 가려는 목적지 南台科技대학교가 따치아오 역 부근에 있어서...) 근데 타이베이에서 따치아오까지 한번에 가는 건 없구, 타이난에서 갈아타야한다구... 타이난으로 가는 기차도 있긴 하지만.... 타이난에서 내리면 어차피 버스를 타고 또 가야하는 상황이라... 갈아타더라도 그냥 따치아오역 가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리고... 타이난 가는 표 한장과 타이난에서 따치아오 가는 표 한장을 끊고 아래 기차 타는 곳으로 내려갔다.. 오후 12시 20분 까오슝행 기차였던 것으로 기억... 약간의 긴장감과 외로움과 설레이는 기대감을 안고 기차를 탔다.. 좌석은....사..